여드름약은 이소티논을 복용하고 있고, 탈모약은 피나 테크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소티논은 10년 이상 꾸준히 복용했고, 피나 테크는 2년간 복용하고 있습니다. 두 약 모두 부작용이 심하고 간에 무리가 가는 무거운 약입니다. 제가 이 두 약을 어떻게 복용했고, 현재까지 후기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복용 방법
여드름약 이소티논만 복용할 때는 보통 이틀에 한알씩 복용했습니다. 시간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항상 식후 복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소티논은 빈속에 복용하면 확실히 속에 쓰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물을 2-3잔 이상 마시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후 탈모약 피나 테크를 복용하면서 정확한 시간대를 정했습니다. 탈모약 한 알의 효과 시간은 24-30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침에 복용했으면, 매번 아침에 복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기에 여드름약은 자연스럽게 저녁에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약 12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약을 복용했습니다. 이 방법은 아직도 제가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여드름약을 복용하면 저녁에는 탈모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최소 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두 약을 복용했습니다.
2. 피로와 무기력
이 두 약의 가장 큰 부작용 중의 하나는 피로감과 무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인 요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몸이 자주 피곤하고 낮잠을 자는 경우에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저녁에 잠들기 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두 약을 동시에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은 간에 무리가 갈 것으로 판단해서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피로와 무기력이 심할 때는 커피를 마시거나 가벼운 산책으로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로와 무기력을 이겨내는 방법은 평소에 체력을 키우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봄과 가을에는 주 2회 러닝을 하면서 일상생활에 활기가 넘쳤는데, 겨울철에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니 확실히 무기력한 날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피로와 무기력을 느끼시고 있다면, 저는 첫째로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둘째는 커피와 같은 카페인 혹은 건강 보조 식품인 홍삼 등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3. 계획 및 방안
여드름은 불치병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여드름은 계속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여드름 약과 탈모약을 끊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계획은 더 이상 약을 늘리지 않고 현재 2알 만을 앞으로도 복용할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 비타민, 오메가 3, 유산균, 마그네슘 등등 건강보조 영양제는 일제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둘씩 복용하다 보면 하루 10알이 넘는 날도 금방 오게 됩니다. 영양제는 음식에서 최대한 흡수하고 보조 식품은 복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전에 저도 약 6가지의 영양제를 복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위에서 얼굴이 검게 올라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야외활동이 거의 없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얼굴이 탈 일은 없었습니다. 이후 약을 일주일간 끊었더니 얼굴이 확실히 밝아지고 좋아졌습니다. 이후 약을 최대한 피하게 되었고, 간에 무리가 가는 생활패턴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약을 늘리지 않고 현상유지를 할 계획입니다.
피부와 머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타고난 피부도 풍성한 숱도 물려받지 못했지만,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며, 조금이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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