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베리어 컨트롤-T 클렌징 폼 10통 쓰고 느낀점

저는 여드름 피부입니다. 10년간 여드름약 이소티논을 복용했습니다. 지금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성피부입니다. 기름종이 하루에 5장 이상 쓰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여드름약을 복용한 이후 건성이 되었습니다. 항상 얼굴이 땅기고 수분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예민하고 지성이었다가 건성이었다가 답 없는 썩은 피부입니다. 이런 제가 10통 가까이 사용한 세안 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절대 추천하거나 광고 아닙니다. 

 

리얼 베리어의 컨트롤-T 클렌징 폼입니다. 리얼 베리어가 회사인지 아니면 클렌징 폼 이름인지 모르겠습니다.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순하게 클렌징해주고 피부 보호 장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약산성 클렌징이라서 피부과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사용을 안 하는 게 좋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장점과 단점을 열거하겠습니다.

 

장점:

1. 예민한 피부에 사용할 정도로 자극적인 성분이 없다.

 

2. 지성피부 혹은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클렌징 폼이다.

 

3. 디자인이 세련되었다.

 

4. 홍보비를 많이 써서인지 대중적이고 유명하다.

 

5. 리뷰와 후기가 많아서 구매결정에 도움이 된다.

 

단점:

1. 너무 비싸다. 이 작은 용량이 2만 원이 넘는다.

 

2. 용량이 적다. 금방 없어진다.

 

3. 거품이 안난다. 이런 제품은 처음 본다.

 

4. 그냥 클렌징 폼이다. 특별한 건 없다

 

5. 광고가 많아서 낚이기 쉽다.

 

 

지금까지 장점과 단점을 정말 솔직하게 남겼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체제를 찾았습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 비누입니다. 솔직히 도브 비누와 이 클렌징 폼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도브 비누가 너무 좋아서 인지, 아니면 이 클렌징 폼이 그냥저냥 비누를 액체로 만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싼게 좋은 게 아닙니다. 저 믿고 비누로 세안해보세요. 그 어떤 비싸고 화려한 클렌징 폼과의 차이를 못 느끼실 것입니다. 도브 센서티브 뷰티 바도 솔직히 비쌉니다. 비누 한 개가 800원입니다. 다른 비누에 비하면 2-3배 더 비쌉니다. 하지만, 800원이면 한 달도 씁니다. 그런데 리엘 베리어 컨트롤-T 클렌징 폼은 2만 원이 넘습니다. 판단은 소비자의 몫입니다.